자가제면바지락칼국수와 보쌈을 동시에 먹는 죽림홍두깨칼국수보쌈
자가제면바지락칼국수와 보쌈을 동시에 먹는 죽림홍두깨칼국수보쌈
안녕하세요 여름이네입니다. 제목을 간결하게 써보았습니다. 지난 글도 하나만 추가해봅니다. 고양이 생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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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글도 하나만 추가해봅니다.
고양이 생선가게 들릴 시기가 와서 다녀왔습니다. NN번째 재방문
협찬아니고 그냥 단골집 방문입니다.
죽림홍두깨바지락칼국수보쌈
충북 청주시 서원구 2순환로 1471(죽림동 77-10)
매주 월요일 정기휴무
11:30~20:50
토/일은 11:00 시작
브레끼 15:30~16:30
2순환로에서 바로 들어가거나, 뒷길로 들어가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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킹림갓두"꺠"칼국수보쌈.
바지락칼국수의 신기원.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의 위엄.
협찬아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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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문전성시인 죽림홍두개입니다. 이두꺠님이 열심히 면을 타작하고 있습니다.
마치 아들이 잘풀리면 부모가 기분이 좋듯 아주 훈훈해지는 광경입니다.
이유는 모르겠습니다.
오늘은 직장동료들과 가서 점심특선 주문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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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림홍두깨칼국수보쌈의
전채요리, 즉 애피타이저는 보리밥입니다.
별거 아닌 것 같지만 늘 입맛을 확 돋구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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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특선에는 수육한접시와 칼국수 한냄비가 나옵니다.
이 수육이 죽림홍두꺠의 매력. 엄청나게 부드러운 삼겹수육입니다.
이거 먹으러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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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것은?
얼마전에 개시한 굴. 그리고 굴보쌈을 아직도 못먹으러간 여름애비가
이두깨님에게 징징거려 얻어낸 서비스입니다.
* 점심특선에 원래 굴은 없습니다.
죄송하지만 감사합니다. 앞으로도 징징거려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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굴 실한 것 보소.
통영에서 공수하는 죽림홍두깨의 굴은
수협경매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들어온 안전한 굴입니다.
엄선된 굴을 사용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시면 됩니다.
점심특선의 칼국수도 낭낭함 그 자체.
자가제면 생면만을 사용하는 죽림홍두꺠의 면발은 그야말로 쫄깃쫄깃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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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지락도 늘 넉넉합니다.
그리고 중간중간 다시마 채썬것이 아주 뽀인트입니다.
국물 맛에 빠지면 계쏙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.
그-윽한 국물로서 '으어' 소리가 나는 맛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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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굴을 그냥 먹어도 훌륭하고.
수육 위에 얹으면 더 맛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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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쌈 위에 올리면 더 맛있습니다.
극락으로 인도해줄 한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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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숙성된 반죽으로 주문과 함께 계속 썰어내 삶아내는
죽림홍두깨 자가제면 생면을 꼭 맛보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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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몬홍차가 이제 온수로 바뀌었습니다.
제가 하도 퍼먹어서 온수로 바뀐건 아닌거 같고
겨울이 다가와 따뜻한 한잔으로 몸을 뎁히라는
사장님의 살뜰한 마음이 돋보이는 포인트였습니다.
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. 홍두꺠여 흥하라.
죽림홍두깨바지락칼국수보쌈
- 바지락 칼국수는 다시마, 잘게 다진 오만둥이로 깊은 국물을 냄
- 늘 한결 같은 맛을 내주는 올곧은 곳.
- 보쌈수육의 부드러움이 아주 결이 다름
- 겨울이 되면 굴보쌈이 개시되는데, 굴 향이 아주 좋-음.
대단히 협찬같지만 아닙니다. 그냥 단골집입니다.